익산스시 찾는다면, 접시당 1,990원 균일가 회전초밥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

익산 부송동 포레나 상가에 자리한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 방문 후기. 70여 가지 초밥이 접시당 1,990원 균일가, 3단 회전 레일과 QR 주문까지. 익산스시·익산초밥 찾는 분들을 위한 현장 리포트.

3단으로 돌아가는 레일 앞에 앉으면 이해되는 곳

층층이 초밥 접시가 올라간 회전 레일과 다찌석 카운터
층층이 초밥 접시가 올라간 회전 레일과 다찌석 카운터

회전초밥집에 앉아 레일을 보고 놀란 적이 있으신가요.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의 첫인상은 '3단 레일'이었습니다. 2단은 봤어도 3단은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접시가 층층이 쌓여 돌아가고, 손님이 집어 가는 속도가 빨라서 셰프님들이 계속 새 초밥을 올려놓느라 바쁩니다. 한쪽은 가져가서 먹기 바쁘고, 한쪽은 채워 넣기 바쁜 풍경이 이어집니다.

익산 부송동, 포레나익산부송 상가에 있는 회전초밥 전문점입니다. 그동안 익산에 회전초밥 전문점이 마땅치 않았던 터라 오픈 이후 회전초밥을 찾는 분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70여 가지 초밥이 접시 구분 없이 전부 1,990원 균일가라는 점이 이곳을 설명하는 가장 짧은 문장입니다.

주차는 포레나 상가 2층, 대기 공간은 에어컨까지

포레나 상가 1층, '접시당 균일가 1,990원' 배너가 걸린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 입구
포레나 상가 1층, '접시당 균일가 1,990원' 배너가 걸린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 입구

상가 건물에 있어 주차 걱정은 크지 않았습니다. 포레나 상가 주차장 2층에 세우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더운 날에도 햇빛을 거의 피해 매장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웨이팅은 시간대에 따라 갈립니다. 평일 오픈 시간대에 방문했을 때는 대기 없이 바로 앉았지만, 저녁 시간대에 간 방문에서는 좌석이 다 차 있어 잠시 기다렸다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매장 바로 옆에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 밖에서 땀 흘리며 서 있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찌석과 테이블석, QR 주문까지 — 익산스시 중 가족 외식에 편한 구성

창가 쪽 다찌석. 테이블마다 메뉴판과 간장·와사비, QR 주문 안내가 놓여 있다
창가 쪽 다찌석. 테이블마다 메뉴판과 간장·와사비, QR 주문 안내가 놓여 있다

내부는 깔끔하고 캐주얼한데 회전초밥 특유의 활기가 있습니다. 벽면에는 물고기와 초밥이 그려진 일러스트가 있고, 갈색 가죽 의자의 다찌석이 레일을 따라 길게 놓여 있습니다. 4인 테이블석도 있어 가족끼리 와도 앉기 편합니다. 2인 방문이었는데도 테이블석에 앉으라고 직원분이 먼저 안내해 주셨고, 점심시간에 사람이 몰릴까 싶어 다찌석을 택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장국을 내어 주시면서 이용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장국은 초밥 사이사이에 마시니 입이 개운해집니다. 자리마다 사진이 들어간 메뉴판이 있고, 테이블의 QR코드로 직접 주문할 수 있어 직원분을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 레일에 원하는 초밥이 보이지 않으면 QR로 주문하면 만들어서 가져다주십니다.

1,990원이라 믿기 어려운 접시들 — 활어묵은지, 대하구이, 육회초밥

연어 위에 육회를 얹은 초밥 한 접시. 뒤로는 뚜껑을 덮은 레일 초밥들이 지나간다
연어 위에 육회를 얹은 초밥 한 접시. 뒤로는 뚜껑을 덮은 레일 초밥들이 지나간다

먼저 손이 여러 번 간 것은 활어묵은지초밥이었습니다. 두툼해서 식감이 좋고 활어가 신선한 것이 느껴져 몇 번이고 다시 집어 왔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은 접시로 꼽힌 대하구이초밥은 통통한 대하가 탱글하게 씹히고 불향과 버터 같은 고소한 풍미가 돕니다. 베이컨새우초밥은 새우의 은은한 단맛에 짭조름하게 구워진 베이컨의 감칠맛이 얹혀 균형이 좋았습니다.

연어유자트러플초밥은 사르르 녹는 연어에 상큼한 유자향과 은은한 트러플이 얹혀 색다르고, 광어지느러미(엔가와)초밥은 쫀득하면서 오독오독한 식감에 지방감이 더 느껴집니다. 육회초밥은 달콤짭조름한 양념이 배어 감칠맛이 진하고, 연어육회말이는 부드러운 연어와 고소한 육회가 어우러집니다. 민물장어, 간장새우, 소고기스테이크, 생새우갈릭스테이크, 참돔마스카와, 연어불닭마요, 관자마끼, 안키모, 감태단새우우니까지 — 다른 초밥집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럽던 재료들이 같은 1,990원 접시에 올라옵니다.

아이와 함께, 회식 대신 가볍게 — 사이드와 결제까지

오픈 주방을 향해 나란히 앉은 손님들. 셰프들이 초밥을 만드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오픈 주방을 향해 나란히 앉은 손님들. 셰프들이 초밥을 만드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초밥을 아직 낯설어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치즈계란초밥과 유부초밥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계란새우초밥처럼 계란초밥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있고, 소고기스테이크초밥은 아이가 잘 먹었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롤·덴가스롤 같은 롤 종류도 다양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이드로는 냉모밀, 우동, 돈코츠라멘이 있습니다. 우동을 주문하니 큰 그릇에 나왔고, 바삭함을 살리려는 듯 새우튀김은 위에 얹지 않고 따로 내어 주셨습니다. 생맥주 기계도 있어 초밥과 맥주 한 잔을 곁들이는 조합도 가능합니다. 셰프님들이 초밥 만드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위생 면에서도 안심이 됐습니다.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가족 외식, 친구들과의 가벼운 저녁, 혼밥이나 점심 한 끼까지 부담 없이 소화되는 익산맛집입니다.

정리하면: 골라 먹는 재미가 남는 익산초밥 한 끼

매장 외관과 함께 정리한 대표 메뉴 — 대하구이초밥, 육회초밥, 베이컨새우초밥
매장 외관과 함께 정리한 대표 메뉴 — 대하구이초밥, 육회초밥, 베이컨새우초밥

15접시를 먹어도 29,850원. 접시 색을 계산하지 않아도 되니 평소 망설였던 우니, 안키모, 관자, 엔가와 같은 메뉴에 먼저 손이 갑니다. 기본에 충실한 광어·연어초밥부터 트러플이나 불닭마요를 올린 개성 있는 조합까지 섞여 있어 끝까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레일을 보며 취향에 맞는 접시를 고르고, 없는 건 QR로 주문하고, 중간에 우동이나 라멘으로 숨을 돌리는 식사. 익산에서 회전초밥을 고민 중이라면 부송동 포레나 상가의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을 한 번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방문 정보

  • ■ 스시이안앤 전북익산점
  • 주소: 전북 익산시 무왕로 1195 상가동 1105호~1107호 (포레나익산부송 상가)
  • 전화: 0507-1327-2009
  • 영업시간: 11:30~21:3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평일) / 라스트오더 21:00 / 휴무 없음
  • 주차: 포레나 상가 주차장 2층 이용(무료), 계단·에스컬레이터로 매장 연결
  • 좌석: 회전 레일 다찌석, 4인 테이블석, 별도 대기 공간(냉방)
  • 주문: 레일에서 직접 선택, 없는 메뉴는 테이블 QR코드로 주문
  • 결제: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 ■ 대표 메뉴 가격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 초밥 전 메뉴 균일가 1,990원 — 활어묵은지초밥, 대하구이초밥, 베이컨새우초밥, 육회초밥, 광어초밥, 연어초밥, 연어유자트러플초밥, 광어지느러미(엔가와)초밥, 민물장어초밥, 간장새우초밥, 소고기스테이크초밥, 관자마끼, 안키모김마끼, 성게알(우니)초밥, 치즈계란초밥, 유부초밥, 연어육회말이 등
  • 디저트류 1,990원 — 타코야끼, 새우튀김, 푸딩, 아이스크림, 계절과일 등
  • 사이드메뉴 — 우동 6,900원 / 냉모밀(계절메뉴) 7,900원 / 돈코츠라멘 8,900원

※ 이 글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체험단의 후기와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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