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뽈찜 찾는다면, 구포 동네 찐맛집 '동행포차 구포본점'

구명역 4번 출구 근처 구포 현지인 맛집 동행포차 구포본점 방문기. 부산대구뽈찜부터 알곤탕, 두루치기, 닭발까지 30년 경력 사장님 손맛과 주차·웨이팅 정보까지 정리했습니다.

도로변 간판부터 눈에 들어오는 구포맛집

시랑로 도로변, 짱구 캐릭터가 붙은 동행포차 구포본점 돌출 간판
시랑로 도로변, 짱구 캐릭터가 붙은 동행포차 구포본점 돌출 간판

구포에서 저녁 한 끼와 술 한잔을 동시에 해결할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부산 북구 시랑로 43, 구명역 4번 출구에서 가까운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어 처음 가는 사람도 헤맬 일이 없습니다. 골목에 들어서면 짱구 캐릭터가 붙은 붉은 '동행포차' 돌출 간판이 먼저 보이고, 해가 지면 간판 조명이 켜져 멀리서도 위치가 확인됩니다.

버스 정류장이 매장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도 편했습니다. 한 리뷰어는 구명역에서 169-1번 버스를 타고 바로 앞에 내렸다고 했고, 덕천역에서도 금방이라 덕천 근처에서 술자리를 잡을 때도 선택지가 됩니다.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지만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로 가도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입구 배너로 예고되는 시그니처, 부산대구뽈찜

입구에 세워진 '대구는 동행과 함께' 배너 — 대구뽈찜과 대구탕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입구에 세워진 '대구는 동행과 함께' 배너 — 대구뽈찜과 대구탕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입구 옆에는 '대구는 동행과 함께'라고 쓰인 세로 배너가 세워져 있습니다. 배너 위쪽에 대구뽈찜 사진, 아래쪽에 대구탕 사진이 나란히 실려 있어 이 집의 간판 메뉴가 무엇인지 들어가기 전부터 알 수 있습니다. 대구뽈찜은 중·대 두 가지 크기로 나뉘어 있고, 배너에 'BEST'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실제로 리뷰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대구뽈찜입니다. 부산대구뽈찜을 찾아 이 집에 오는 손님이 많은 이유는 분명해 보였습니다. 대표 메뉴 외에도 두루치기, 치즈계란말이, 닭발, 골뱅이무침이 인기 메뉴로 꼽히고, 겨울에는 구룡포 과메기를 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중자를 시켰는데도 접시가 가득 찬 대구뽈찜

콩나물과 양념이 수북하게 올라간 대구뽈찜 중자 — 아래로 두툼한 대구살이 깔려 있다
콩나물과 양념이 수북하게 올라간 대구뽈찜 중자 — 아래로 두툼한 대구살이 깔려 있다

주문한 대구뽈찜이 나오자 테이블 분위기가 잠깐 조용해졌습니다. 크기는 '중'인데 검은 접시 위로 콩나물과 양념이 산처럼 쌓여 있고, 그 아래로 두툼한 대구살이 깔려 있습니다. 위에는 참깨가 뿌려져 있고, 양념은 매콤하면서 콩나물은 아삭하게 씹힙니다. 대구살 양도 넉넉해서 젓가락을 넣을 때마다 살이 걸려 나옵니다.

먹어본 분들은 '무조건 대자'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간다는 표현이 그대로 이해되는 맛이었고,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도 어울립니다. 함께 나온 부추전은 지름이 상당히 크고 두께는 얇게 구워져 고소하고 바삭했습니다.

동치미부터 알곤탕까지, 30년 손맛이 드러나는 메뉴들

테이블 가운데 대구뽈찜을 두고 맥주잔을 맞대는 순간
테이블 가운데 대구뽈찜을 두고 맥주잔을 맞대는 순간

기본 밑반찬으로는 다시마, 양배추, 당근, 갈치속젓, 동치미가 나옵니다. 이 중 동치미 국물이 유난히 평이 좋습니다. 한 입 마시면 속이 내려가는 느낌이라며 계속 리필해 먹고, 결국 그 국물이 생각나 열무국수까지 추가로 주문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알곤탕은 2만 원(리뷰 기준)인데 냄비 크기부터 크고, 휘저을 때마다 알과 곤이가 계속 올라옵니다. 국물은 얼큰하고, 김에 싸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납니다. 두루치기는 큼직한 고기가 통째로 들어가 지글지글 끓는 상태로 나와 공기밥을 바로 추가하게 만듭니다. 뼈없는 닭발은 맵기를 고를 수 있어 중간맛으로 주문했는데, 양파와 함께 볶아져 나와 쫀득한 식감에 불향이 섞입니다.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면 마무리까지 깔끔합니다. 닭목살볶음은 간이 약할까 봐 사장님이 양념장을 따로 내주셨는데,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았습니다.

밥집도 되고 구포술집도 되는, 원형 테이블의 동네 분위기

나무 마감과 조명이 보이는 동행포차 구포본점 출입구 근접 모습
나무 마감과 조명이 보이는 동행포차 구포본점 출입구 근접 모습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 마감의 실내에 동그란 포차 테이블이 여덟 개 정도 놓여 있습니다. 테이블 간격은 여유로운 편이고, 옆면을 열면 수저와 휴지가 들어 있습니다. 벽면에는 소지품이나 옷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있어 짐 둘 곳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주방은 살짝 오픈형이라 조리 과정이 조금씩 보입니다. TV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어 경기 있는 날 맥주 한잔하기에도 좋습니다.

가족끼리 밥 먹으러 와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자리를 잡아도 어색하지 않은 구성입니다. 단체 모임이나 회식으로 와서 여러 안주를 나눠 먹기에도 맞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쓰면 폭탄계란찜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원수에 맞춰 물티슈를 챙겨 주는 응대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웨이팅과 주차

매장 주변 지도 — 인근에 공영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이 표시돼 있다
매장 주변 지도 — 인근에 공영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이 표시돼 있다

저녁 7시에 방문했을 때 이미 찍을 수 없을 만큼 자리가 차 있었고, 손님이 계속 들어와 결국 만석이 됐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홀 손님 외에 배달과 포장도 많은 편이라 피크 시간대에는 웨이팅을 감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여유 있게 자리를 잡고 싶다면 오픈 직후인 오후 4시대나 이른 저녁이 편합니다.

주차는 지원되지 않아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지도를 보면 매장 주변에 공영주차장과 노상 주차 표시가 몇 군데 있어 차를 세우고 걸어오기에 부담은 적습니다. 다만 술자리 목적이라면 구명역이나 덕천역에서 버스로 접근하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정리하면

밤에 조명이 켜진 동행포차 구포본점 정면 — 안쪽으로 손님들이 보인다
밤에 조명이 켜진 동행포차 구포본점 정면 — 안쪽으로 손님들이 보인다

화려한 인테리어나 트렌디한 연출은 없습니다. 대신 30년 경력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골라 만드는 한식 안주가 줄줄이 나오고, 기본 동치미 하나까지 손맛이 느껴집니다. 부산대굽뽈찜이라는 간판 메뉴를 앞세우면서도 알곤탕, 두루치기, 닭발, 고갈비, 열무국수까지 고를 폭이 넓어 누구와 가도 먹고 싶은 게 하나는 나옵니다. 구포에서 밥집과 구포술집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을 때 떠올릴 만한 구포맛집입니다.

방문 정보

  • 상호: 동행포차 구포본점
  • 주소: 부산 북구 시랑로 43 1층 동행포차 구포본점
  • 전화: 010-3081-6421 (리뷰 발췌 기준)
  • 영업시간: 월~토 16:00~24:00 / 일요일 16:00~23:00
  • 주차: 매장 주차 미지원,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교통: 구명역 4번 출구 인근, 매장 앞 버스 정류장
  • 대표 메뉴: 대구뽈찜(중/대), 두루치기, 치즈계란말이, 닭발, 골뱅이무침
  • 가격: 알곤탕 20,000원 · 공기밥 1,000원(리뷰 발췌 기준) / 그 외 메뉴 가격은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최신 정보 확인 권장
  • 혜택: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 시 폭탄계란찜 무료

※ 이 글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체험단의 후기와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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