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맛집 한인연 창원상남점, 잡내 없는 양꼬치와 꿔바로우로 채운 저녁

창원 상남동맛집을 찾다 들어간 한인연 창원상남점 방문기. 자동으로 돌아가는 숯불 양꼬치와 양갈비살, 겉바속촉 꿔바로우, 기본으로 나오는 토마토계란탕까지 현장에서 본 그대로 정리했습니다.

상남동맛집 탐색 중 눈에 들어온 빨간 간판

양꼬치·양갈비 글씨와 파란 용 로고가 붙은 한인연 창원상남점의 야간 간판
양꼬치·양갈비 글씨와 파란 용 로고가 붙은 한인연 창원상남점의 야간 간판

상남동 골목은 간판이 워낙 많아 목적지를 지나치기 쉬운데, 한인연 창원상남점은 그런 걱정이 덜했습니다. 용용선생 맞은편, 파란 용 그림이 올라앉은 빨간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봉곡동에서 먼저 자리를 잡은 집이 상남동으로 2호점을 낸 곳이라, 본점을 두세 번 다녀온 뒤 상남점까지 찾아왔다는 방문기도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손님이 빠르게 차는 편입니다. 6시가 되기 전인데도 테이블이 메워졌다는 후기가 있었고, 웨이팅이 걱정돼 미리 예약하고 간 방문자는 "잘했다"고 적어뒀습니다. 금·토 늦은 시간까지 문을 여는 구조라 중앙동 쪽에서 1차를 마치고 넘어오기에도 동선이 나쁘지 않은 상남동맛집입니다.

넓은 홀, 원형 테이블, 그리고 연기 없는 환기

원형 테이블과 천장 배기 덕트가 설치된 넓은 홀 내부
원형 테이블과 천장 배기 덕트가 설치된 넓은 홀 내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각보다 넓은 홀이 펼쳐집니다. 가운데에는 여럿이 둘러앉는 원형 테이블이, 한쪽에는 파티션으로 시야가 가려지는 테이블이 놓여 있어 인원수에 따라 고르기 좋습니다. 벽면에는 꼬치 가격과 중국술 가격표가 큼직하게 붙어 있어 메뉴판을 펴기 전에도 대략적인 예산이 잡힙니다.

꼬치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연기와 냄새인데, 테이블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배기 덕트가 달려 있고 최신식 환풍 시스템을 갖췄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후기가 여러 건이었습니다. 실제로 "양꼬치집인데도 연기 없이 쾌적했다"는 평이 공통적이었고,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북적거리는 분위기에도 대화가 묻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회식하는 손님, 데이트하는 손님이 섞여 있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기본 상차림: 튀긴 땅콩, 짜사이, 토마토계란탕

한자 '韓緣'과 한글 '한인연'이 함께 적힌 간판 클로즈업
한자 '韓緣'과 한글 '한인연'이 함께 적힌 간판 클로즈업

주문을 넣으면 먼저 튀긴 땅콩과 짜사이가 깔립니다. 짭짤하고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라 맥주 안주로 은근히 제 역할을 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어서 토마토가 들어간 계란탕이 나오는데, 울면처럼 걸쭉한 국물에 계란이 부들부들하게 풀려 있습니다.

계란국에 토마토가 들어간 조합이 낯설어 걱정했다는 방문자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건더기까지 싹 긁어먹었다고 적었습니다. 뜨끈한 국물로 속을 먼저 데워두면 꼬치가 익을 때까지의 시간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테이블에는 카레 가루, 쯔란, 소금·후추, 양꼬치 소스가 미리 구비돼 있어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취향대로 덜어 쓸 수 있습니다.

양꼬치와 양갈비살, 자동 숯불에 돌려 먹는 재미

숯불 위에서 돌아가며 구워지는 양꼬치와 양갈비살
숯불 위에서 돌아가며 구워지는 양꼬치와 양갈비살

대표 메뉴는 양꼬치와 양갈비살입니다. 두 가지를 1인분씩 주문했다는 방문자는 양이 꽤 많아 그것만으로도 배가 불렀다고 했습니다. 숯불 위에 꼬치를 쫘라락 올려두면 자동으로 돌아가며 기름을 빼고 숯 향을 입혀주는 구조라, 들여다보지 않아도 알아서 익습니다. 화력이 적당히 세서 익는 속도도 빠른 편이고, 뒤에서 지켜보던 직원이 태울 뻔한 꼬치를 바로 구해줬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양고기는 잡내로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두 방문기 모두 "잡내나 누린내가 전혀 없었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양꼬치는 야들야들하며 육즙이 터지는 쪽, 양갈비살은 적당히 쫄깃한 식감이 남는 쪽이었고, 쯔란과 양꼬치 소스를 섞어 찍으면 끝없이 들어간다는 평이었습니다. 마늘꼬치를 중간에 끼워 먹으며 입을 리프레시했다는 팁도 참고할 만합니다.

꿔바로우와 중국술, 상남동술집으로도 쓰기 좋은 메뉴 구성

간판 아래 걸린 요리 사진들 — 다양한 중화요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간판 아래 걸린 요리 사진들 — 다양한 중화요리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꼬치 외에 함께 주문한 메뉴는 꿔보로우(소)였습니다. 사장님이 인기 메뉴로 추천했다는 그 접시는 한 입 가득 들어가는 크기로 나왔고, 겉은 바사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반죽은 쫀쫀했습니다. 지나치게 달기만 하지 않고 새콤함이 함께 올라와, 짭짤하게 먹는 양고기와 번갈아 먹기에 조합이 좋았다는 평가였습니다.

메뉴판을 펼치면 종류가 상당합니다. 쯔란소고기, 동파육, 마라샹궈, 마라롱샤, 철판오징어, 지삼선, 토마토계란볶음에 면·밥·만두류까지 있어 양고기를 먹지 않는 일행이 있어도 선택지가 넉넉합니다. 중국 현지인 셰프가 직접 웍을 잡는다는 점, 중국술 라인업이 다양해 칭따오에 연태고량주를 섞은 '연맥'을 즐기기 좋다는 점에서 상남동중화포차 분위기로 길게 앉아 있기 좋은 상남동술집에 가깝습니다. 4인 이상 네이버 예약 시 연태고량 작은 병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주차와 예약, 어떤 자리에 어울리나

매장 옆 건물 주차장 입구와 앞쪽 노상 주차 공간
매장 옆 건물 주차장 입구와 앞쪽 노상 주차 공간

주차는 따로 지원되지 않고 매장 앞에 3~4자리 정도 세울 수 있습니다. 주변이 번화가라 저녁에는 자리 경쟁이 있으니 근처 유료 주차장(나루터주차장 등)을 염두에 두는 편이 편합니다. 매장 바로 옆으로 건물 주차장 입구가 있어 차로 진입할 때는 보행자와 간판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단체 이용이 가능하고 무선 인터넷, 유아의자, 남녀 구분 화장실, 출입구 휠체어 이용까지 갖춰져 있어 연말·연초 단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찾는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원형 테이블은 6~8인 모임에, 파티션 좌석은 둘이 조용히 먹기에 맞고, 메뉴 폭이 넓어 가족 외식이나 데이트로도 무리가 없습니다. 저녁 시간대 방문이라면 네이버 예약으로 자리를 미리 잡아두는 쪽을 권합니다.

방문 정보

  • 상호: 한인연 창원상남점
  • 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43번길 7 1층 102호 (용용선생 맞은편)
  • 전화: 0507-1484-3033
  • 영업시간: 월~목 15:00~익일 01:00(라스트오더 00:10), 금~토 15:00~익일 02:00(라스트오더 01:10)
  • 휴무: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주차 지원 없음, 매장 앞 3~4자리 / 근처 유료 주차장(나루터주차장 등) 이용
  • 대표 메뉴 가격(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양갈빗살 17,000원, 양꼬치 15,000원, 꿔보로우(소) 20,000원, 쯔란소고기 23,000원, 마라샹궈 25,000원, 지삼선 16,000원
  • 기타: 단체 이용 가능, 무선 인터넷, 유아의자, 남녀 화장실 구분, 출입구 휠체어 이용 가능, 제로페이 결제 가능, 네이버 예약 가능(4인 이상 예약 시 연태고량 작은 병 서비스)
  •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한인연 상남점 정보·예약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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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체험단의 후기와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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